현역 프로야구 선수를 아버지로 둔 초등학생, 시게노 다이고. 다이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아버지를 동경하며 소년 야구팀 ′미후네 돌핀즈′에 들어간다. 그러나 2세이기에 느끼는 부담감 속에서 생각처럼 실력이 향상되지 않아, 1년도 안 돼서 야구를 그만두고 만다. 2년이 지나고 6학년이 된 다이고 앞에, 미국에서 온 전학생이 나타난다. 전학생의 이름은 사토 히카루. 놀랍게도 히카루의 아버지는 다이고의 아버지의 동료이자 전직 메이저리거인 사토 토시야였다. 그리고 소년들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