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우

료타로와 후미코 부부는 요즘 부쩍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. 아내가 읽지도 않은 신문의 요리란을 먼저 자르는 것이나, 남편이 혼자 주말에 외출하는 것 등 서로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일이 계속 벌어지는 것이다. 그런데 옆집에 젊은 부부인 넨키치와 히나코가 이사 오면서 자신들의 관계를 돌아볼 기회가 생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