콜로보스

음습한 도시의 뒷골목.... 칠흑같은 어둠을 헤치며 한 여인이 쫓기듯 도망치고 있다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질주하던 차에 치어 쓰러지는 여인.. 화면 다시 밝아오자, 얼굴에 온통 붕대를 감은 채 누워있는 여인..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키라다. 키라 침상에 누운채 지난 날의 끔직했던 악몽을 되새겨본다. 어느 날 실험적인 영화에 출연할 5명의 주인공을 모집한다는 신문광고가 난다. 이에 패스트푸드점 점원 티나, 삼류영화배우 에리카, 얼치기 코메디언 톰, 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하는 게리 그리고 재활원에서 정신병치료를 받고있는 키라 이 다섯명이 모집에 응한다. 유명한 휴양지의 근사한 숙소에 모인 이들 다섯명에게 감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제의한다. 집안 곳곳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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